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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필통, 사는것 보다 엄마표 핸드메이드 천필통이 더 좋데요

by 리뷰 천사 2018.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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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금없이 학교가는 전날 밤 10시에 "엄마, 필통 만들어 주세요"라는 아드님의 말에 벙쪘지만 급하게 만들어 완성한 능허대초등학교 이종민 선수의 초등학생 필통입니다. 처음에는 방수천으로 된 것을 만들어 주었는데 너무 사이즈가 작다며 투덜투덜.. 다시 사이즈 조금 늘려 완성한 두번째 초등학생 천필통이랍니다.

집에서 취미로 미싱을 하는지라 언제라도 갑작스럽게 미션이 주어지면 바로 만들어 내는 만능엄마 리뷰천사 ^^ 급하게 티셔츠나 바지를 만들어 달라고 해도 척척인데 손이 덜가는 초등학생 필통은 식은 죽 먹기죠. 재단하고 심지붙이고 지퍼달고 해서 뒤집어 주면 완성되는 천필통은 옷을 만들때 원단이 아닌 직기용원단을 사용해야 해서 다르기가 참 편하답니다.

넓은 폭에 깊이도 깊어서 각종 펜에 연필 지우개 자 등등 모든 것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라 종민이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합니다. 학교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했더니 부럽다고 할 정도로 엄마표 핸드메이드 초등학생필통이 좋은가 봅니다. 

새학기 첫날 첫 수업에 엄마표 옷을 입고 수업하는 이종민군을 생각하니 옷만들기 취미를 가진것이 참으로 좋은 것 같아요. 사는 것 보다 엄마가 만들어 준것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잘 사용해 주고 잘 입어주는 아이들이 있어 오늘도 열심히 새로운 것 만들기에 도전중이랍니다. 요 필통 아마 조만간 다른 디자인으로 조금더 새로운것을 가미해 만들어 달라고 할것 같아요. 그 전에 미리 구상해 실용적이면서 종민이가 쓰는데 불편함이 없이 만들어 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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