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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쇼핑하고 가방 부자재도 사왔어요

by 리뷰 천사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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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생들과 꽃바람 제대로 쏘이고 왔습니다. 인천에서 전주까지 씽씽이랑 놀기 공방에서 원단쇼핑도 하고 가방부자재도 사 왔습니다. 4년 만에 간 곳이라 어색할 거라 생각했는데 좋은 사람들과 마음에 맞는 동생들이랑 함께 간 거라 그런지 3시간가량의 고속도로 길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물론 제가 운전을 안 하고 동생이 했기에 제가 더 신이 났던 것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한번 제대로 못 갔는데 벚꽃 구경도 전주라 실컷 하고 왔고 봄이라 푸르른 꽃과 나무들 시야가 아주 많이 넓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 제대로 힐링을 하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전주에 위치한 씽씽이랑 놀기는 패브릭 소품 만들기와 원데이 수강, 소품 주문 제작과 가방&클러치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카페 달리는 봉틀이 카페를 통해 인연을 맺은 지 수년인데 며칠 전 만난 동내 동생들 마냥 오랜 인연의 끈을 이어감은 물론 왠지 전주 친정집에 다녀온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크답니다. 


 

네스홈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는 어마무지한 원단들, 씽씽이랑 놀기에서 제대로 된 원단쇼핑을 하고 왔다지요. 옷을 만드는 원단보다는 아무래도 소품 주문제작이나 가방, 클러치 등을 만드는 곳이라 거의 대부분 직기 원단들이었고 하나같이 눈을 휘둥그레 할 정도로 이쁘고 이쁜 원단들로만 가득했습니다. 네스홈 원단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사악해 보통은 소품이나 가방을 만들 때에도 고가의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퀄리티는 말하지 않아도 최상급이랍니다. 사실 리뷰천사는 가방과 소품 자주 만드는데 원단쇼핑의 목적은 가방만들기나 소품의 겉감보다는 안감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한 것들이라 남들이 보면 부르주아라고 하겠지만 나름의 소신이 있는지라 가격보다는 실용적이고 이쁘고 각이 제대로 잡힌 제품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있고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러려면 적어도 안감은 30수 면보다는 리넨 원단이나 옥스퍼드 등 약간 도톰한 아이들이 필요하더라고요. 다행히도 직접 방문한 기념으로다가 택배비 5000원 빼주고 원단도 넉넉히 서비스로 준비해 주는 사장님 덕에 저의 입가에는 미소가 계속 띠게 되었답니다. 
가격은 총 10마에 8만원이니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씽씽이랑 놀이(010-8867-1616)으로 문의하셔서 주문하세요. 
여기 사장님께서 손이 너무나도 크셔서 비싼 원단들을 롤로 구매하시는지라 이렇게 소소하게 판매도 해 주시는데 혹시 이 글이 그분에게 해가 끼친다면 연락 주시면 본 내용은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그럴 일은 없을 거라 생각되지만요.

 

가방 부자재인 가죽라벨

가방 부자재인 가죽 라벨입니다. 리뷰천사도 가지고 있는데 제질이 다르고 인조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갈라지는 일부의 제품이 있어 가죽라벨 탐냈는데 이참에 이 아이도 업어왔습니다. 가방 만들 때 가죽라벨이 있고 없고의 퀄리티는 정말이지 아주 큼을 만드는 사람들은 다 알 정도이니 비싸도 꼭 다는 이유가 있겠지 싶습니다.
조만간 예쁜 가방들 만들어 위의 네스홈 원단을 이용해 완성하고 가죽라벨 붙여 자랑토록 하겠습니다. 
아니지, 아래 꽃무늬 웨이빙 끈도 함께 합체시켜 삼박한 봄을 느끼는 가방 작업해 봐야겠습니다. 

 

가방부자재, 꽃무늬 웨이빙 끈

인터넷 쇼핑몰에서 착한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보았는데 2cm와 3cm의 가격차가 아주 커서 망설였는데 공방에 가서 보니 안 살 수 없는 비주얼이라 이 아이들도 색상별로 5마씩 준비해왔습니다. 분홍색과 민트색이 빠져있지만 조만간 잊고 있으면 도착한다 하니 그때는 또 어떤 설렘이 리뷰천사를 자극할지 왠지 기대가 아주 크게 느껴집니다. 

 

 


씽씽이랑 놀기 공방에 있는 판매용 가방들입니다. 모두 하나같이 이뻐서 사진으로 담아왔는데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막 솟구쳐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리뷰천사 집에는 이 사진에 있는 아이들 중에 하나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을 가지고 있을까요?? 혹 포스팅하다가 가방 사진 간혹 나올 때 있으니 그 사진들을 주의 깊게 봐주세요.
지금은 공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콧바람도 쐬고 맛난 밥도 먹고 좋아하는 동생들과 오랜만에 만남 이서 그런지 수다 시간도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정말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행복하고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좋아하는 원단가 가방 부자재 등을 사 와서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먼 거리 혼자가 아닌 함께 가서 즐거웠고 다음에는 전주가 아닌 인천으로 온다고 하니 그때 또 재미난 이야기와 맛집도 미리미리 찾아놔야겠습니다. 
제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여행도 자유롭게 마스크도 벗는 그런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간절히 빌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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