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반송되어온 우편물에 깜짝 놀라 생각지도 않았던 2022년 우표값을 알아보았습니다. 반송된 우편물을 받는 기분이 참 애매해서 어찌해야 하나 싶어 우체국에 갔다가 우표값 인상은 2021년도부터임을 알고 또 한 번 놀랐답니다. 사실 작년에는 반송된 우편물이 없었는데 올해 이렇게 뜬금없이 나오니 의도하지 않게 멘붕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뭐 사실 큰 의미는 없지만 업체에 보내야 할 서류인지라 보내고 반송되고 또 보내야 하는 상황이 시간도 낭비하고 신경도 써야 하기에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반송우편물, 원인을 알고 잘 대처하자
우편물반송안내라는 문구가 눈에 들오면서 귀하께서 발송하신 우편물이 요금 부족으로 부득이 반송하오니 부족 요금 50원 우표를 붙여 재발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25g까지 430원>라고 하면서 보인 글귀를 보니 무게는 아닌 것 같고 뭐지 싶어 우체국 갔더니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더라고요.
우편요금 조정안내문(2021. 9. 11)
바로 이겁니다 작년 9월에 국내 통상우편 요금이 통당 50원 인상됨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그동안 그냥 380원에 보냈던 아이들 중에 돌아온 적은 없었는데 2022년 처음 받고서는 문제의 문제를 의도하지 않게 해결하게 되었네요. 또 언제 바뀔지 모르겠지만 우표를 구매해서 보내는 리뷰 천사네는 당분간은 우표값에 아주 민감 모드일 듯합니다. 사실 우표값 이상은 2년에 한 번씩 주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에는 또 바뀔 거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 봅니다. 인상이 안되면 좋겠지만요.
50원 인상된 금액만큼 구매
50원 인상된 금액만큼 우표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예전처럼 이쁜 우표가 아닌 라벨지로 출력한 우표인지라 이쁨은 없구요. 다행스럽게도 이렇게 구매해 인상분만큼 붙여서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답니다. 안 그러면 기존에 구매해 놓은 380원짜리 우표는 해결책이 없으니 이 어찌 다행이 아닐 수 있겠어요.
2022년 우표값 430원, 엽서는 380원!! 꼭 명심합시다.
리뷰천사 처럼 우편 보내실 분들 2022년까지는 430원이니 우표값 확인하시길 바라고 혹 지금도 380원 쓰는 곳이 있다면 선납금 50원짜리 라벨 우표를 구매해서 모자란 금액만큼 붙여서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을 보시고 국내 통상우편요금, 특수 취급 수수료(요금), 전자우편 이용수수료,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 수수료, 수취인 주소, 성명 변경 및 우편물 반환청구 수수료가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보세요. 우편요금이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는데 사람은 매일매일이 배움의 연속인 듯합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손편지를 쓰는 일은 거의 없죠. 리뷰천사도 일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손편지를 쓸 일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들어 캘리그래피를 하면서 글씨체가 이뻐지고 하다 보니 손편지를 쓰면 좋겠다 싶은 거 있죠. 그런데 손편지를 써서 우표를 붙이고 해야 하는데 정작 이메일 주소는 아는데 우편물을 보내야 하는 주소는 모르는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길 것 같아 제게 쓰는 손편지를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에게 쓰면 우표값 430원에 대한 금액을 몰라도 되니 이런 부분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리뷰 천사가 리뷰 천사에 쓰는 손편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개해 볼게요. 공개가 안될 가망이 크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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