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배가 아프다고 해서 자다말고 뒹굴뒹굴 구르는 아들을 보면서 한차례는 집에 있는 약으로 해결을 했는데 두번째 아프다고 깨서 집근처 권역응급의료센터 인하대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집에서는 뒹굴렀는데 병원가자고 하고 차에 타니 배아픈게 호전이 되었는지 크게 아프지 않다는 말에 안심하면서 응급실 와서 진료 예약을 마쳤는데요 예전과 다르게 인하대병원응급의료센터 이용할 있는 병원입장팔찌와 목걸이형 네임카드를 주면서 착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착용후 담당선생님의 간단한 문진과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종민이도 불안한지 혹시 운동못하는게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면서 복부 엑스레이 촬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벽인지라 잠도 못자고 배가 아파서 왔는데 이 엄마는 이렇게 사진이나 찍고 ㅠㅠ 있네요.
촬영 후 선생님의 복부 엑스레이 결과를 알려주셨는데요 큰 문제는 없고 복부에 응아가 조금 찼는데 평소 화장실 가는 것이 일정한 아이라 약이며 수액 등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 지금 퇴원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응급실에 가서는 크게 문제가 없던지라 안심하였지만 혹시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스러워 아이가 운동하러 가기 전까지 잠을 못 이뤘습니다.
다행히도 퇴원할때는 웃으면서 나왔는데 헉.. 응급실비용 정산하러 갔다가 생각보다 비싸 한번 놀랬고 오히려 응급실 엑스레이 비용이 착해 두번 놀랬습니다.
혹시 지역마다 응급의료센터 야간진료비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비슷하리라 보는데요 처치의 정도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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