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돼지갈비찜, 등갈비찜 대신 만들어요

by 리뷰 천사 2018. 2. 14.
반응형

설날 온가족이 모여 먹을 돼지갈비찜, 등갈비찜 대신 만들어서 시댁갈때 가지고 가야 합니다. 구정날 먹을 음식인 돼지갈비찜 13근 즉 8kg을 리뷰천사가 준비해 보았습니다. 매번 큰형님이 돼지갈비찜을 해 오셨는데 올해는 여행이다 당직근무다 해서 리뷰천사가 맡게 되었네요.

돼지갈비찜 만드는 법을 공개해 봅니다.

    재료 : 돼지갈비찜용 8kg. 배, 당근, 양파, 사과, 고구마, 버섯, 대파, 간장, 설탕, 올리고당,
            시판용돼지갈비 양념, 다진마늘, 와인 등

돼지갈비찜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입니다. 정육점에서 돼지갈비찜용 8kg를 준비해 집에와서 핏기를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구었습니다. 1시간 가량 담군뒤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주세요.  

돼지갈비찜 양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시판용 돼지갈비찜용 양념을 큰볼에 넣어주세요. 이어 다진 마을을 넣고 양파, 사과, 배를 갈아 넣어준 뒤 설탕과 간장으로 돼지갈비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얼마안되던 돼지갈비찜 양념이 두배로 되었네요.

이제 준비한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돼지고기의 양이 많아서 그런지 야채들도 덩달아 많아 지네요. 돼지갈비에 양념을 넣고 버무려 주세요. 골고루 버무려야 합니다. 양이 많다보니 아래까지 닿지 않으니 주의해 주세요. 돼지의 누린내를 위해 리뷰천사는 와인을 넣어주었어요. 누린내는 물론 돼지갈비의 부드러운 맛도 함께 말이죠. 

고구마, 대파, 당근, 버섯 등을 돼지갈비양념에 넣어주세요. 8kg라 그런지 대야 하나가 모자를 정도로 푸짐한 양입니다. 넘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 돼지갈비찜을 하는 건 처음이네요. 국자가 아닌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골고루 야채에 양념이 베이도록 잘 섞어주었습니다. 10여차례 저어주다 보니 허리가 아플정도네요. 너무 힘을 주었나봐요.

다 만들어진 돼지갈비찜 시댁에 가져가기 위해 김치통에 넣겠습니다. 

하루정도 숙성시킨 뒤에 돼지갈비찜을 찜기 넣어 익혀먹으면 그 맛은~~ 어떨까요?? 찜솥이 아닌 리뷰천사는 일반 냄비에 넣어 돼지갈비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닥이 눌지 않고 뚜껑을 닫아도 넘치지 않는 냄비에 넣어 한참을 끓였습니다. 코끝에서 고소한 갈비냄새가 입맛을 다지게 합니다. 음냐, 먹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일어나게 하는군요.

 

한참을 끓여 접시에 덜어놓았는데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담으면서 살짝 한조각 먹었습니다. 리뷰천사가 만든 돼지갈비찜 너무 맛있네요. 둘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그 맛, 아주 끝내줍니다.

각종 야채에 양도 푸짐한 돼지갈비찜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도시죠. 오늘 아침 식사안하신 분들 점심으로 돼지갈비찜 드셔보세요. 시댁에 가져간 돼지갈비찜 식구가 워낙 많은지라 하루만에 통이 통통 다 털렸습니다. 다행이도 모두 맛나게 잘 먹어주셔서 그런가 기분은 좋은데 다음번에도 이렇게 많은 양을 만들라고 한다면 다시는 못할 것 같아요.

반응형

댓글